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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 사하구청에 아동 영화 보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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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청상
작성일 : 23-1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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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사는 청소년 수영선수인 아마는 자신의 뿌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친구인 타이스와 함께 수영 대회 준비를 하던 아마는 갑작스럽게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거리에 혼자 남게 될 위기에 처한다. 알고 보니 세네갈 출신의 이주민이었다. 아마의 가족이 낸 네덜란드 망명 신청이 거절된 것이다. 불법 이민자 신분인 가족이 추방당할 위기에서 아마는 어머니가 들려주는 고향의 이야기를 듣고, 가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동물 수호신인 호저 이야기 속에서 위안을 얻는다.
25일 부산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 ‘모두가 꽃이야’ 사하 아동 영화 축제”의 판타지 장르 영화 ‘나의 수호신’ 내용이다. 보호받고 위로받아야 할 마땅한 어린이·청소년 존재 자체를 동물 수호신으로 빗대어 표현했다.
사하 아동 영화 축제는 ‘아동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영화를 어린이·청소년, 학부모 등이 함께 관람하고 유명한 게스트와 영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제다. 상영되는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선보였던 ‘나의 수호신’과 10살 루시가 이 세상의 불친절함과 불운을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담은 코미디 장르의 ‘루시의 갱스터 수업’ 등 2편이다.
‘나의 수호신’ 상영 뒤 영화배우 김정태와 함께 ‘유럽 이주민 문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주제로 시네마 토크가 진행된다. 김정태는 ‘해바라기’ ‘7번방의 선물’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제에 참여하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기념품도 나눠준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쪽은 “영화제를 통해 학부모와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이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하구 복지정책과 (051)220-5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