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소년 목소리로 '엑스포 꿈꾸는 부산' 알린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1 19:41

수정 2023.05.21 19:41

韓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표학생 100여명 홍보대사 활동
지난 20일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부산 스카우트 대표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이 응원송 안무를 배우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20일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부산 스카우트 대표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이 응원송 안무를 배우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스카우트 청소년 100여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린다.

시는 3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연계해 전 세계 청소년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스카우트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약 170개국에서 만 14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과 성인 지도자 약 4만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을 대표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청소년 100여명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청소년 홍보대사 역할을 부여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청소년이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유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열린 발대식에서 유명 과학 강사 이선호씨(34)를 초청, '세계박람회가 이끌 발전과 세계적 리더가 되기 위한 과학적 역량'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송 노래와 플래시몹 율동을 단체로 함께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 외에도 시는 자기의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는 스카우트 문화를 고려해 시 대표 참가자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하는 디자인이 적용된 항건과 배지 총 1300여개를 제작해 나눠주기로 했다.

시는 시를 대표한 청소년 스카우트들이 이번 잼버리 대회에서 유치 응원송과 배부 물품을 활용해 전 세계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 참가자 간 교류가 활발해져 이들의 SNS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가 재확산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전 세계로 홍보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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